소유 인종차별 논란. 알고보니 만취상태?
가수 소유가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 기내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이랬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뉴욕 일정 이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시간을 확인하려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문제 승객처럼 대접받았고, 보안요원까지 불렀다”는 글을 올렸죠.

이어서,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라고 적었죠.
해당 글을 올리자, 이를 본 대중들과 팬들은 “해당 항공사가 대체 어디냐?, 소유님 너무 힘드셨겠어요, 인종차별은 없어져야 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소유편을 들었죠.
하지만, 얼마 뒤 반대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옵니다.
소유의 목격담이라고 쓴 글에는, “소유가 만취상태에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안먹겠다고 했고, 취한 상태에서 비행하면 안된다는 승무원의 말을 들었다며, 한국인으로써 너무 창피했다고 전했죠.

그러자, 이는 큰 논란을 퍼졌습니다. 소유는 피해자로써 글을 올렸지만 알고보니 비행기의 진상이었다는 논란이 퍼진 것인데요.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진실공방이 펼쳐졌고, 하루종일 기사 검색 1위를 다퉜죠.
하지만 얼마 뒤, 소유 목격담은 삭제되었고, 아마 이는 목격담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신뢰를 얻고 있죠.
한편, 과거 혜리 역시 동일 항공사인 델타항공사를 이용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한 적 있습니다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퍼스트 클래스 좌석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환불도 안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죠.
해당 항공사 역시 델타항공 이었습니다.

이런 논란에 대해 델타항공측은 공식적으로 “차별적 대우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이 보여주는 것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장시간 국제선 비행에서 고객 서비스의 작은 실수가 큰 논란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
둘째, 연예인의 경험이 곧 트랜드화 되어 일반 이용자들의 공감과 비판이 될 수 있다는 점.

이번 사건 역시도, 아마 해프닝 형식으로 넘어 갈 것 같지만,
델타항공 측은 당당하다면 자료 공개등을 통해서라도 떳떳함을 드러내야 대중들이 믿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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